[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코스피가 닷새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22%) 오른 1967.27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471만주와 4조40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량을 늘리며 상승폭을 확대, 장중 19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개인, 기관이 '팔자'를 지속하고,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970선을 내줬다.

개인이 328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268억원, 21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261억원을 넘어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기계(2.15%), 화학(1.45%), 종이목재(1.21%), 운송장비(0.85%), 건설업(0.73%), 철강금속(0.72%)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4.03%), 은행(2.71%), 음식료품(1.88%), 비금속광물(0.87%), 의약품(0.65%), 증권(0.5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SK하이닉스가 1.05% 상승한 가운데 NAVER(0.94%), 신한지주(0.82%), 삼성생명(0.42%) 등이 강세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5%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고, 아모레퍼시픽(-2.24%), 기아차(-1.08%), 현대모비스(-0.8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7종목 상한가 포함 442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80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7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33포인트(0.24%) 오른 546.46을 기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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