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서중석)은 11일 상호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법의학 특성화 의과대학으로의 육성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서중석)은 11일 상호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법의학 관련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연구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에 대비하여 의료 소외지역에 해당하는 전남 동부권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응할 산업의료 및 응급의료 인력 양성과 외상전문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법의학 관련 특성화 대학으로의 육성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의학 관련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지원 ▲법의학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관련시설 구축 지원 ▲연구 인력 및 정보자료의 상호 교환 ▲기타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이다.

순천대학교 송영무 총장은 “최첨단 과학수사 역량을 갖춘 국제적 감정 연구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협력으로 의과대학 유치에 큰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순천대 7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과수와 함께하는 과학수사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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