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나인투파이브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애플의 제조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9to5Mac)는 윌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 FTA로 국내로 수입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제거해 애플의 제조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맥의 조립을 위해 중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국가들, 특히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구성 부품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러한 부품들에 대해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FTA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HP 같은 회사들이 관세를 내지 않고 무료로 중국에 부품들을 수입허용하게 된다.

WSJ은 두 나라 사이의 FTA가 나머지 76개 회원국에 의해 비준을 받아야 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협정의 궁극적 목표는 부품 및 회원국 사이의 완제품에 대해 관세없이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해 소비자를 위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두 협정이 올해 말까지 완료돼 내년부터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를 경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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