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3일 KMH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이익성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주 연구원은 "KMH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294억원, 영업이익은 108.2% 늘어난 47억원을 기록해 호조를 보였다"며 "4분기 성수기를 맞아 각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요인은 주로 매출 성장세와 광고수익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각 사업부문 매출 증가세와 함께 팍스넷의 흑자전환, 2분기부터 발생한 광고수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팍스넷이 향후 순이익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아시아경제신문사 등 계열사들의 이익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팍스넷과 아시아경제TV의 분할로 브랜드강화 효과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팍스넷은 이달 27일에 방송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아시아경제TV로 분할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브랜드강화와 광고주 영입 효율화 등이 기대된다"며 "각 사업부문별 매출과 이익성장을 통해 올해 KMH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한 1149억원, 영업이익은 41.6% 늘어난 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 순항중이면서 또한 상대적으로 주가는 저평가되어있어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큰 상황이라 투자매력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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