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역대 최연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에 등극했다.

LPGA는 13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LPGA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만 17세, 종전 최연소 수상자는 1973년 당시 18세였던 로라 보(미국)였다. 리디아 고는 올해 데뷔해 스윙잉스커츠클래식과 마라톤클래식에서 2승을 거두며 이 부문에서 일찌감치 선두를 질주했다.

준우승 2차례와 '톱 10' 9차례를 보태 현재 LPGA투어 상금랭킹이 4위(156만5000달러), 세계랭킹 역시 3위다. LPGA투어는 이번주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과 CME타이틀홀더스 등 2개 대회만 남겨둔 상황이다. 리디아 고는 "루키시즌의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지금까지 신인상을 받은 전설의 선수들 옆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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