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D연합회원들이 건강의 섬 완도 팸투어에 참가해 전복양식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 PD연합회원 완도 팸투어, 완도 명예면장 위촉 받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의 멋드러진 풍광과 웰빙 먹거리, 푸근한 인심 꼭 영상에 담고싶어요’. 완도 팸투어에 참여한 국내 방송관계 PD들이 이구동성 밝힌 소감이다.

완도군은 지난 11월 6일부터 2박3일동안 한국 PD연합회원 20명을 초청해 완도 팸투어를 실시했다.

PD연합회 초청 팸투어는 완도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상마케팅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했다.

한국 PD연합회는 지상파뿐만 아니라 종합편성, 케이블TV, 독립PD 등 2,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팸투어에는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PD들이 참여했다.

PD들은 첫째날 청해진 유적, 장보고 기념관 등 문화유적 탐방과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슬로푸드 체험, 해상투어 및 휘리체험을 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순천향대 홍경수 교수는 "청산도 슬로푸드를 체험하고 음식맛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완도미식기행 책자를 발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둘째날에는 보길도를 방문하여 어부사시사의 산실인 고산윤선도 유적지와 보길도 경관을 탐방하였으며 전복 양식장 체험도 실시했다.

한국 PD연합회원들이 건강의 섬 완도 팸투어에 참가해 청산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D연합회 박건식 회장은 "휘리체험 및 전복 양식장 체험, 다도해 해상 투어, 슬로푸드 음식체험은 잊지 못할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꼭 영상으로 제작하여 완도를 전국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영상마케팅 담당을 설치하여 완도의 풍광, 먹거리,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제작해서 매년 100여편의 영상을 통해 노출시키면서 관광객 유치, 특산물 판촉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PD연합회원들의 완도 서포터활동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팸투어에 참여한 PD연합회원 20명을 전복면장 등 특산품 명칭을 부여한 완도군 명예면장으로 위촉하여 서포터 활동 지원에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완도군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면서 완도를 이해하고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인사들을 초청하여 팸투어와 교류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명인사들을 명예면장으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인적네트워크 확장 및 해조류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부처 공직자 초청 팸투어 및 전국 학교영양교사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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