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숲 활동 초보엄마를 위한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자녀와 함께하는 숲 활동에 관심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서울서 펼쳐진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낮 12시30분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에 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다산홀에서 ‘숲 활동 초보엄마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숲 속 놀이를 하고 있는 ‘숲 활동 초보엄마를 위한 세미나’ 참가자들.

세미나는 ▲‘엄마와 함께하는 숲 활동의 의의’ ▲‘숲 활동! 어떻게 준비할까?’ ▲‘숲에서 뭐하고 놀까?’ 에 대한 강연과 현장실습으로 150분간 이어진다.

한국산지보전협회·(사)나를만나는숲 주최, 복권위원회·산림청·녹색사업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이와 숲에 가서 무엇을 할지 몰라 막막했던 부모들에게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숲 놀이를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격은 숲 활동에 관심 있는 어머니나 아버지로 선착순 150명까지다. 참가비는 없다.

희망자는 한국산지보전협회누리집(www.kfca.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20일까지 이메일(kfcafeed@kfca.re.kr)로 보내면 된다.

‘숲 활동 초보엄마를 위한 세미나’ 참가자들이 놀이 프로그램을 익히고 있다.

참석자에겐 ‘숲 활동 초보엄마를 위한 셀프가이드북 및 교구세트’와 행사 때 다과와 음료 등이 주어진다. 현장실습 땐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고 야외방석, 머그컵을 가져가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지보전협회 경영지원팀(☏070-7865-0451)으로 물어보면 된다.

한국산지보전협회 경영지원팀 담당자(박미희)는 “이 행사는 원래 어머니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긴 하나 아버지도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올 들어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복권기금)으로 기본인격이 이뤄지는 유아기에 부모와 함께 숲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숲 활동 초보엄마를 위한 셀프가이드북’을 만들고 현장시범연수도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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