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그룹 단발머리의 지나가 아마추어 탁구대회에 도전한다.

지나는 지난 12일 공식 SNS에 "저 탁구선수였던 거 아시죠? 11월 16일 일요일에 인천시합이 열리는데 제가 오랜만에 출전해요. 승부 결과에 상관없이 열심히 하고 올 테니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나가 출전하는 탁구대회는 '제13회 부평구청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로 오는 16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지나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지나탁구교실' 소속으로 참가해 통합 1~3부 단체전, 통합1~3부 개인전 등 총 2개 부문에 도전한다.

지나는 탁구장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탁구를 접했으며 초등학교 때부터 약 6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특히 2005년 강릉에서 열린 '전국가족복식대회'에서 전국 2등, '2013 인천서구연합회장기 인천오픈 탁구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오르는 등 아마추어 중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나는 데뷔 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탁구장을 방문할 정도로 평소 탁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나는 "데뷔 후 팬들에게 한 번도 탁구 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승부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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