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0일 칠레 안토파가스타 메히오네스시에서 열린 '블루밍 위드 컬처; 문화로 꽃피우다' 행사 후 현지 대학생들과 포스코건설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 단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포스코건설은 최근 칠레 안토파가스타 메히오네스시에서 다양한 한-칠레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우림복지재단과 지난 1~10일 '블루밍 위드 컬처(Blooming with culture);문화로 꽃 피우다'를 주제로 해외문화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포스코건설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는 칠레 현지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원 29명과 함께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칠레 전통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포스코건설은 후안 호세 라 토레 학교에 최신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영상기기를 갖춘 멀티미디어실은 물론 다양한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 영상물 등을 기증했다. 태권도, 영상교실, 한지공예, 서예, 케이-팝 수업을 통해 한류문화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로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낙후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양국 문화 축제를 열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현지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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