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카드민원 접수시스템을 개선하고 카드사 홈페이지에 주요 업무처리 절차를 게시한 결과 일평균 카드민원 접수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카드사들과 '카드민원 감축 트라이앵글'을 구축했다. 그 결과, 시행 전인 5월 카드민원이 일평균 34.1건 발생한 반면 시행 후에는 6월 27.8건(-18.4%), 7월 26.6건(-22.0%), 8월 25.6건(-24.9%), 9월 25.1건(-26.4%)으로 매월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민원 접수 때 '신용카드 관련 주요 민원 FAQ'을 팝업으로 안내해 중복되거나 유사한 민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드사 홈페이지에도 주요업무의 처리절차와 기준 등을 첫 화면에 안내했다. 현재 겸영은행을 포함한 카드사 20곳 중 13곳이 게시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카드사도 곧 반영할 예정이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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