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의 박민우(오른쪽)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선수로 선정됐다. 왼쪽은 시상자로 나선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모습.[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21)가 2014 프로야구 최우수신인선수에 선정됐다.

박민우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조상우(20·넥센)와 박해민(24·삼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아흔아홉 표 가운데 일흔한 표(72%)를 획득, 열다섯 표의 조상우와 열세 표의 박해민을 제쳤다.

박민우는 "많이 부족한데 기회를 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코치님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트레이닝코치님들 감사하다"며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많을 것을 배웠다. 내년 시즌에는 팬들이 야구장에 오는 길이 더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신인선수상을 수상한 박민우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선린중과 휘문고를 거쳐 지난해 NC에서 데뷔한 박민우는 프로 두 번째 시즌인 올해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8(416타수 124안타) 1홈런 40타점 87득점 50도루 출루율 0.392를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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