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본사에서 이상후 부사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임직원, 임원가족 등 LH 나눔봉사단 200여명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 4000포기는 인근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등 800가구에 전달됐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본사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임직원과 LH 나눔봉사단 등 200여명은 김장김치 4000포기를 담가 인근 영구임대 아파트인 목련마을 1단지와 한솔마을 7단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800가구에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LH 창립 첫 해인 2009년부터 매년 연말 김장철마다 진행됐다. 임직원들과 김장 담그기를 함께한 이상후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이 필요한 것을 찾아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활동"이라면서 "앞으로도 작은 일부터 솔선수범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주변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방학 후 임대단지 어린이를 위한 급식 봉사를 비롯해 명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먹을거리·생필품 나눔, 쪽방촌 연탄 1만장 나눔 등을 해왔다. 지난달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합동혼례식을 치렀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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