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 우승[사진=FC서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15세 이하(U-15) 유소년팀 오산중학교가 제 33회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배에서 우승했다.

오산중은 20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세일중을 5-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창단 2년 만의 첫 우승이다. 세일중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양 팀 모두 네 번째 키커까지 골을 성공시켰다. 오산중은 수문장 백종범이 상대 다섯 번째 키커의 공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키커로 나선 이인규가 골을 넣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오산중 수비수 정지윤이 받았고, 네 골을 넣은 이인규는 득점왕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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