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이파크' 견본주택 내부에 몰린 인파.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8일부터 계약을 실시한 '거제 아이파크'가 계약 3일 만에 계약률 90%를 넘으면서 조기 매진될 전망이다.

'거제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거제에 공급하는 최초의 아이파크 아파트로, 청약 당시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달 31일 실시한 청약접수 결과 평균 8.33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현재 계약 추세라면 다음주 중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용인서천 아이파크 2차', '광주 무등산 아이파크'에 이어 또 하나의 계약 흥행 사례를 추가하게 된다.

단지의 특징은 기존의 산업단지에 인접한 주거지역과 차별화된 자연친화적인 입지다. 단지 서북쪽으로 독봉산이 접해있으며 앞쪽으로는 수월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조선소와 해풍의 영향에서 자유롭다. 또 단지 내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독봉산 산책로가 단지와 직접 연결돼 개방감과 쾌적함도 확보했다.

교통 입지도 우수하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양측 조선소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거제시청이 위치한 고현지구 그리고 수월지구까지는 차량으로 10여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거제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2㎡ 99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이며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102㎡의 최상층 펜트하우스 7가구는 넓고 여유로운 테라스를 갖춰 바베큐 파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그밖에도 단지 내 특화시설로 어린이를 위한 북카페 및 어린이집 등이 조성되고 피트니스 센터,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삼성동 아이파크와 해운대 아이파크 등으로 대표되는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기획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계약 돌풍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55) 637-1006.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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