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육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의 11월 3주차 기간별 경락가격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의 가격은 10월 대비 평균 약 20%, 전년 동기 대비 약 4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쇠고기도 사료 값 상승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렇게 육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게 되자 롯데슈퍼가 육류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수입 소갈비류 등 육류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은 정상가인 100g당 2690원보다 26% 할인된 1990원에 판매하고 프리미엄급 삼겹살인 제주돼지 삼겹살은 정상가인 100g당 3290원보다 약 25% 할인된 249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은 롯데슈퍼 모바일 앱으로 구매할 경우 할인가에서 10% 추가 할인된 100g당 17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산 삼겹살과 함께 수입 삼겹살의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멕시코산 냉장 삼겹살을 정상가보다 약 40% 할인된 100g당 990원에 판매하고 프랑스산 돌돌말이 한입삼겹살도 500g들이 팩에 담아 6990원에 판매한다.

갈비류는 수입 소갈비를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찜요리에 적합한 캐나다산 냉장 소갈비는 100g당 정상가 2990원에서 43% 할인된 1690원으로 판매하고 호주산 LA식 소갈비는 정상가보다 약 25% 할인된 100g당 2490원에 판매한다.

국산 갈비류는 돈육으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국내산 냉장 돼지 갈비는 정상가 100g당 1390원에서 약 30% 할인된 990원에 판매하고 립 요리로 인기가 좋은 냉장 등갈비도 정상가 대비 30% 이상 할인된 100g당 1990원에 판매한다.

육류 할인행사는 롯데슈퍼 전점에서 동시 진행되며 할인 품목은 점포 사정에 따라 다소 상이할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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