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예산안 처리와 관련, "오늘 이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정부안에 대한 수정동의안을 준비해달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30일까지 예결위의 심사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수정동의안을 완벽하게 준비하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누리과정 예산편성 논란과 관련, "'특성화고 장학금', '초등돌봄교실', '방과후 학교' 지원예산 등 3가지 항목을 국비로 편성, 지방교육청의 예산을 보조해주는 우회지원 방향을 (야당과) 심도 깊게 논의했다"며 "지원 액수에 상당한 괴리가 있어 오늘 오전 중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인용 국민안전처장 후보자와 정재찬 공정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관련, 김 수석은 해당 상임위에 "새로 신설된 조직안정과 원만한 국정을 위한 막중한 자리인 만큼 업무능력과 자질을 철저 검증하되 인사청문회가 또 야당의 정치공세의 장이 되지 않도록 뒷받침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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