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첫 번째 착공지구인 가좌지구 주변 5개 대학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실제 입주계층을 대상으로 마련된 첫 번째 자리다.

지난 10일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17일 중앙대학교, 20일 명지대학교에서 설명회를 진행했고 오는 27일 이화여자대학교, 내달 초 연세대학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실제 입주대상자의 생각을 알아보고 주거와 관련한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좌지구 공사현황과 함께 행복주택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대학생들의 관심과 고민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생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캠퍼스 내에 야외 설문조사판을 설치하고 선호하는 입주자 편의시설, 친구와 2인1호 거주 등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한 홍익대, 중앙대, 명지대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했다.

국토부는 설명회 일정이 마무리 되면 학생들의 의견을 검토하여 행복주택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평 국토부 행복주택기획과장은 "앞으로 행복주택의 실제 입주 대상인 젊은계층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행복주택이 이름 그대로 젊은 계층에게 행복한 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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