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목포신항에서 기아자동차 수출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목포항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10월말 현재 목포항 물동량이 조선용 블록 등 철재와 수출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812만3000톤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선경기 회복으로 철재가 313만7000톤에서 351만9000톤으로 전년대비 48.7%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기아자동차 수출차량이 광주공장의 부분파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시장 호조로 30만8000대(307만5000톤→351만9000톤)를 선적해 14.6%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서남해를 찾는 관광객의 감소로 연안운송차량은 500만5000톤에서 404만6000톤으로 전년대비 19.1% 줄었다. 비철금속, 기타 광석, 기계류는 내수 부진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노상래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