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및 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공공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ㆍ소셜미디어 대상'에서 소셜미디어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소통ㆍ소셜미디어 대상'은 기업과 공공기관 실무 책임자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전국 8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넷ㆍ소셜 소통지수를 7000여명의 고객패널과 전문가를 통해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서봉자 도 SNS소통팀장은 "경기도 SNS의 경우 다른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달리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도정 주요 공공정책과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SNS 소통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2009년부터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또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웹툰, 포토툰,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해 통합 비주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굿모닝 경기도' 사진 이벤트처럼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민 블로그기자단과 통합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개방형 SNS 서포터즈인 '경기소셜락커(樂er)'를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서 팀장은 "경기도 SNS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넥스트 경기' 실현을 위한 도민과의 소통 공간으로서 누구나 함께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소통에 대한 피드백을 수시로 점검해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제4회 대한민국 SNS 대상'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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