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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총기마저 많이 팔린다…"대체 이유가 뭐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에서는 의류나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총기도 많이 팔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미국 월마트에서 총기판매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구매자의 범죄 이력을 조사하는 '국립매자범죄경력조회시스템(NICS)에 과부하가 걸릴 지경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NICS의 하루 평균 범죄경력 조회신청은 5만8000건이었다. 그러나 2013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하루 14만5000건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력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NICS에는 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이 때문에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인 28일 이후의 쇼핑시즌을 고려해 100명을 더 투입하기로 했다.

NICS의 조사에서 중범죄 판결을 받았거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거나, 정신병력이 있는 등 10개의 결격 사유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하면 총기 구입이 불허된다.

미국에서 하루 팔리는 총기는 평균 512개로 집계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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