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맵피 스마트워치를 시연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현대차계열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는 27일 스마트워치와 내비게이션을 연동한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맵피를 최신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이 다운로드된다.

연동 가능한 스마트워치는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워치 제품으로, LG전자의 G워치와 G워치R,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소니 스마트워치3, 아수스 젠워치 등이 대표적이다.

맵피는 스마트워치에서 통합검색, 방향표시(TBT, Turn-By-Turn) 길안내, 경로탐색, 즐겨찾기 등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의 주요 기능을 구현했다. 또 목적지로 설정된 집과 회사까지의 거리, 제한속도 안전운행 알림, 날씨 등 정보도 스마트워치로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워치 내비게이션 구동은 스마트워치의 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맵피 시작'이라고 말하면 된다.

향후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워치용 맵피에 ▲차량 정보(차량 주유량 및 주행 가능 거리 알림, 주기별 주행 기록 알림, 랩 타임 등) ▲예약 주행(스마트폰 일정을 파악해 출발 시간 알림) ▲도착지 정보(목적지의 전화, 운영시간 등) 등의 기능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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