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보험개발원은 중고자동차 거래 현장에서 자동차 사고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히스토리 앱은 PC를 통한 서비스와 상호 호환이 가능하고 이용편의 향상 및 동호회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해 개발됐다. 앱에서 조회한 정보는 24시간 이내에 PC에서 추가비용 없이 다시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1차로 현장에서 사고정보를 확인하고 귀가 후 PC로 재조회 또는 출력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동호회 기능이 신설돼 중고차 딜러 등 회원간 정보를 공유하고 중고차매매업체 등이 딜러에게 유료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다. 침수로 인해 전손처리된 차량 여부 또한 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오픈마켓 구글플레이에서 카히스토리를 검색하면 스마트폰에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12월 중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연간 5건 이하 조회시 건당 1100원이다. 5건 초과 조회시 건당 3300원으로 PC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다. 24시간 이내에는 추가비용 없이 동일 차량 재조회가 가능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사고이력정보를 자주 조회하는 중고차매매업 관계자의 다양한 수요를 스마트폰 앱에 반영했다"며 "카히스토리 서비스가 중고차를 거래하는 소비자 보호에 더욱 충실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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