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법안소위에 불참하기로 했다.

안행위 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담뱃값 인상에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안행위는 지방자치의 자율성과 독립성,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부자감세를 철회하지 않고 서민들의 삶의 애환 섞인 담배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어 "당 지도부가 협상에 나서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미안하게 됐다"고도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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