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겨울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고 청약시장 열기도 뜨겁다. 분양대전 막바지인 12월 첫째주에도 전국에서는 1만6171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이 주에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과 '힐스테이트 광교', '래미안 에스티움' 등 대단지 공급을 시작으로 택지지구 및 신도시의 물량 공세가 이어진다.

2일 호반건설은 광명역세권개발지구 1블록을 개발한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는 지하4층~지상42층 10개 동, 전용59~98㎡ 1430가구, 오피스텔은 지하4층~지상23층 2개 동, 전용29~34㎡ 598실 규모로 이뤄졌다. KTX광명역과 지하철1호선 광명역을 이용해 서울과 천안·세종까지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코스트코가 입점해있고 이케아·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단지 내 '아브뉴프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첨자는 9일 발표한다. 계약은 12월16일~18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

3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3층~지상19층, 전용45~84㎡, 총 172실로 지어진다. 2016년 상반기 신분당선이 연장 개통되면 광교신도시(경기도청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광교호수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광교점(예정),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청신청사(예정),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계약기간은 12월15일~17일까지이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4일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하는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198가구(일반분양분 106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노들로·서부간선도로·국회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에서 '대신 푸르지오'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4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959가구 중 5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과 동대신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있고, 낙동대로와 구덕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구덕공설운동장, 동아대학교 의료원, 민주공원 등의 편의시설 등이 있다.

5일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다. 이 중 79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상도로, 여의대방로,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관악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신도림점, 디큐브시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3㎡ 총 630가구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시설과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도보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