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례집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07년 이후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및 폭발 사례를 수집해 편집한 '화재사례 제12집'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화재사례집은 대형 인명 및 물적 피해를 야기한 화재 또는 화재학적으로 의미가 크거나 연구할 가치 있는 화재사고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얻은 자료들을 분석하고 정리했다.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화재예방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발간했다. 이날 손해보험사, 보험 유관기관, 소방ㆍ방재업계, 학회 등에 배포했다.

서울 숭례문 화재와 일본 홋카이도 노인요양시설 화재, 태국 방콕 나이트클럽 화재 등 국내사례 14건, 해외사례 8건이 수록돼 있다. 사례별로 건물개요, 화재상황 및 화재원인 분석, 인명 및 재산 피해, 문제점 및 예방대책 등이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수록됐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재산 및 인명피해가 많은 화재사례를 되짚어 봄으로써 화재안전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유사한 화재 및 폭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업무지침"이라며 "보험업계 관계자들에게는 보험인수 및 손해사정 시 주요 착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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