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KBS 순천방송국, 전남 CBS방송은 1일 공익적 재난방송 협업식을 가졌다.

"재난방송 협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만들기 실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와 KBS 순천방송국, 전남 CBS방송은 1일 공익적 재난방송 협업식을 가졌다.

이날 협업식은 조충훈 순천시장과 곽재우 KBS순천방송국장, 주철 전남CBS방송본부장이 참석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방송은 재난 예방단계부터 복구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가장 정확하고 가장 빠른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네비게이션’이 되어야함에 힘을 모았다.

올해 순천시에 발생한 자연재난은 크게 3건으로 7월18.집중호우, 8월2일 태풍 나크리, 8월25일 집중호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기상상황 실시간 전달, 시민행동요령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한 재난재해 대비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협업서의 주요내용은 ▲ 재난 주의보·경보 등 상황별 재난방송 실시(시민행동요령) ▲ 재난 발생 시 대피령 및 상황 전파 ▲ 축제 및 행사 시 교통 정체구역 정보 제공 ▲ 안전관련 사회적 이슈 및 홍보 캠페인 전개 ▲ 재난 정보 제공·공유 및 협의체제 구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부서 간 협업, 시민 간 협업, 유관기관 간 협업이 행정 성패를 좌우하고 나아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의 열쇠” 라며 “오늘 협업식이 기존의 일방적, 일회적 협약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함께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올해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폭설·혹한 등이 예상됨에 따라 ‘한파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방송사들과 재난방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시민행동요령 등 홍보를 통해 시민의 생명보호와 사고예방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순천을 만들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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