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순천시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조충훈)는 1일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순천시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사감운동 플레시몹,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랑을 실천한 100명의 자원봉사자 유공자가 순천시장, 순천시의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지원청교육장 표창을 받았다.

순천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총 5만5000여명으로 순천시민의 20%에 달한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는 자원봉사자의 열정이 있어 가능했고 행정이 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재난재해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노춘 순천시 자원봉사협의회장은 “이번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자원봉사자 간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영휴 순천시 시민소통과장은 “자원봉사는 나의 행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고귀한 행위이며, 자원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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