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29일 장애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한 '리더스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장애대학(원)생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 수료생 40여명으로 구성된 '리더스 봉사단'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 리더로서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게 된다.

이날 봉사단은 독거어르신 50가정에 직접 구입한 물품과 손편지를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리더스 봉사단에 참여한 홍성훈(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학생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은 많았지만 장애인으로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리더스 봉사단을 통해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이번 리더스 봉사단 발대식을 계기로 미력하나마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차세대 리더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시적으로 끝나는 활동이 아닌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는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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