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지인스퀘어의 외관 모습.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LG하우시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가 3일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4 굿디자인(GD, Good Design)' 시상식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우수한 디자인 상품개발을 장려하여 국가경쟁력 확보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오고 있다.

그 동안 단일 제품이나 건축물이 이 상을 받은 경우는 있었으나, 기업의 제품 전시장이 '굿디자인' 상을 받은 것은 지인스퀘어가 처음이다.

지난 2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문을 연 지인스퀘어는 '스퀘어(Square)'라는 명칭에 걸맞게 내부 공간, 제품 전시까지 고객과의 다양한 교감과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오픈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통일감 있게 디자인됐다.

지인스퀘어 1층은 고객과 호흡하는 문화소통 공간, 2층은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보고 경험하는 제품 라이브러리, 3층은 세미나 공간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제품 전시장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열린 광장처럼 꾸며졌다.

또 전시장 전체에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지인(Z:IN)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회색 계열 색상을 적용해 브랜드와의 일치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지인스퀘어의 고객과의 교감을 높이는 공간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기업 전시장 최초로 '굿디자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인스퀘어는 오픈 이후 전시장내 카페, 자재 전시 룸, 세미나 룸 등의 공간이 모두 인기를 끌며, 월 평균 약 3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인테리어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LG하우시스 마케팅담당인 이성호 상무는 "지인스퀘어는 LG하우시스의 모든 제품과 브랜드 철학, 가치를 담아내 고객과 소통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차별화 된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인테리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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