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남북한 통일준비과정에서 필요한 북한개발지원 전략 및 재원조달방안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북한개발과 국제협력'은 지난 4월 출범한 수은 내 북한개발연구센터의 첫 연구보고서다. 이 책자는 이 주제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6명의 전문가들이 분석과 전망을 모은 것이다.

책자에서는 북한개발지원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전략과 체계적인 국제금융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국제개발지원을 북한이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진단과 다양한 개발재원 조달방안을 제시하면서 국제금융기구 활용 방안을 사례분석으로 쉽게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조동호 센터 소장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향후 체계적인 통일준비과정에서 금융지원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북한개발을 실질적으로 추진함에 있어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