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자료사진)

햄버거의 기원, 알고보니 미국·독일 아닌 '이곳'…"흥미롭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햄버거가 미국이 아닌 몽골에서 기원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햄버거'라는 이름은 미국인이 붙였고 독일의 항구 도시 함부르크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독일 역시 햄버거가 전해진 나라일 뿐 만든 나라는 아니다.

14세기경 아시아 초원 지대에 살았던 몽골계 기마민족 타타르족이 햄버거의 기원인 '타타르 스테이크'를 먹었다. 햄버거의 기원은 14세기경 몽골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시아 초원 지대에 살았던 몽골계 기마민족 타타르족은 유목 생활을 하며 주식으로는 들소 고기를 날로 먹었다. 타타르족은 말안장 밑에 고기 조각을 넣고 다녔다.

이는 말을 타고 초원을 누비다 보면 말안장의 충격으로 인해 고기는 부드럽게 다져졌기 때문에 연한 고기를 먹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렇게 연해진 고기에 소금·후춧가루·양파즙 등의 양념을 쳐서 끼니를 채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타타르족의 고유 음식은 헝가리 등 동유럽에 전해지면서 '타타르 스테이크'로 불렸다.

이후 타타르 스테이크가 함부르크 상인들에 의해 독일로 넘어가면서 '함부르크 스테이크'로 명명됐고 이것이 오늘날의 햄버거까지 이르게 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햄버거의 기원, 신기하네" "햄버거의 기원, 의외다" "햄버거의 기원, 대박" "햄버거의 기원, 짱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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