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9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원엠투엠(oneM2M)쇼케이스 및 유럽통신표준화기구(ETSI)워크샵에참가해 글로벌 표준인 원엠투엠 기반IoT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원엠투엠 기반 IoT플랫폼은 산업별 수직적인 구조가 아닌 이종 산업 및 서비스간의 융합 지원이 가능한 표준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보인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크로스버티컬 서비스인 '카앤홈(차량과 가정)'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사용자는 카앤홈 서비스를 통해차량에서 가정내의 전등, TV, 가전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 차량의 도어락 등의 차량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차량과 가정을 제어할 수도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서비스개발(SD)본부 기반서비스개발 담당은 "기존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던 인프라에 원엠투엠을 기반으로 한 국제 표준을 더해 글로벌을 겨냥한 범용적, 개방적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벤처 등이 IoT 시장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7월 설립된 원엠투엠은 세계 지역별 대표 표준화 기관이 공동 설립한 기구다. AT&T, 스프린트, 에릭슨, 시스코, 화웨이, 퀄컴, 알카텔루슨트, 인텔, LG유플러스, LG전자 등 200여개의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