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가자" 女 순경 성추행한 40대男 입건 "만취상태라 그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만취 상태로 대형마트에서 여경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술에 취해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하고 난동을 부린 A(40)씨를 강제추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 서울 영등포의 한 대형마트에서 영등포경찰서 소속 20대 여성 순경에게 "나랑 같이 가자"며 몸을 더듬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료 경찰관이 제지하자 욕설을 퍼붓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만취상태였다"며 "이 순경은 순찰을 하던 중 음료수를 사러 잠시 마트에 들렀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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