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9일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9본부 3실을 9본부 2실로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큰 틀은 크게 ▲사업수행 경쟁력 강화 ▲전문성 및 운영효율 제고를 위한 재정비 ▲지원역량 집중 강화를 위해 지원조직 재편 등 3가지로 나뉜다고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먼저 견적역량 강화를 위해 화공프로포잘팀을 화공프로포잘본부로 승격, 신설했다. 또 사업역량 집중을 위해 MENA(중동ㆍ북아프리카)사업본부를 화공사업본부로 통합했다.

전문성 및 운영효율 제고를 위해 기능조직도 재정비했다.

산업환경 설계조직을 기존 엔지니어링본부에서 산업환경사업본부로 이관하고 설계품질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본부 내에 E/C팀(Engineering Coordination)을 신설했다.

아울러 지원역량 집중 강화를 위해 지원조직도 재편했다.

경영지원실과 인사지원실을 경영지원실로 통합 슬림화하고 해외 거점 운영 효율을 높이기 사우디, 태국 등 거점조직 역할도 재정비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되 조직구조를 슬림화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는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기존의 9본부 3실이 9본부 2실로 줄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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