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5일까지 2015년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모집한다.

이는 방학을 맞아 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구정 관련 업무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공직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지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모집할 때도 25명 모집에 200여 명이 넘게 지원할 정도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공고일(2014.12.8.) 기준 종로구에 거주하는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25명을 선발, 선발된 학생들은 배정된 각 부서에서 행정사무를 돕거나 현장체험 근무를 하며 공직사회를 경험하게 된다.

대학생 행정체험단과 대화

또 행정업무 체험을 통한 구정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제안을 수렴해 구정 시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행정체험단 마무리 과정으로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 때 학생들이 근무현장에서 느낀 소감 및 구정운영에 대한 창의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후 해당부서에 건의사항을 알려 구정 시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15일까지 접수된 학생들 중 전산 추첨을 통해 18일에 참여자가 결정되며, 근무는 내년 1월 12~2월11일까지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직 사회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공직사회에 대한 체험 및 행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해 학생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또한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는 선진 자치도시 종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집 지원과 문의 사항은 종로구 자치행정과(☎2148- 1445)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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