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1일에 뜨는 달.[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015년 첫 달이다.
소원을 빌어볼까.
함께 행복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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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1일 뜨는 달은 어떤 모습일까. 또 9월27일 추석 한가위에 휘영청 솟아오르는 보름달은 무슨 의미로 다가올까. 내 생일에 고개를 내미는 달은 매력적이고 아름다울까.

2015년 365일 동안 달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9일(현지 시간) 2015년 달의 변화하는 이미지를 사전에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달의 그림자 변화와 날짜에 따라 어떻게 모습을 바꾸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2009년 여름부터 달을 돌고 있는 달정찰위성(LRO, Lunar Reconnaissance Orbiter)이 보내온 자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LRO는 레이저 고도측정기(LOLA)와 카메라를 통해 달의 다양한 모습을 그동안 촬영해 왔다. 이 자료를 종합하면 달의 1년 변화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2015년 9월27일에는 한가위 보름달이 뜬다. 이날 뜨는 보름달은 지구와 거리가 35만8026㎞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 38만㎞보다 짧다. 2015년 한가위 보름달은 더 크게 보일 것 같다.

2015년 날짜별 달의 변화를 보고 싶다면 NASA의 관련 페이지(svs.gsfc.nasa.gov/cgi-bin/details.cgi?aid=4236)를 방문하면 된다. 자신의 생일에는 어떤 달이 뜰지 날짜를 입력하면 그날 뜨는 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9월27일 추석에 큰 보름달이 뜬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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