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교육부는 10일 이준순 서울시 학생교육원장을 위원장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연이은 출제 오류로 논란을 일으킨 수능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일 김신영 한국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위원회(이하 개선위원회)'를 발표했다. 이때 교육부는 개선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주요 사항에 대해 학교 현장과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는 교원·교육청, 학부모·시민단체, 법조·언론계, 학계·공인시험관련전문가, 산업·과학계 등에서 총 21명이 위촉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개선위원회가 전문가적 시각에서 수능 출제 등과 관련한 현상과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면, 자문위원회는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검토·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원 명단

▲교원 / 교육청
자문위원장 이준순(서울시 학생교육원), 김성준(서울교육청), 김재원(부산 대동고), 김태진(대구교육청), 안연근(서울 잠실여고), 이상수(대전 유성고), 장진호(전북 김제여고), 지창욱(강원 상지여고), 최진규(충남 서령고)

▲학부모 / 시민단체
김승현(사교육걱정없는세상), 조진형(자율교육학부모연대), 최미숙(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법조 / 언론계
강경희(강경희 법률사무소), 강홍준(중앙일보), 이인철(동아일보)

▲학계 / 공인 시험 관련 전문가
김희규(신라대), 노명완(고려대), 배병일(영남대), 안선회(중부대)

▲산업 / 과학계
정진갑(계명대), 황철주(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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