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 오리지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일모직의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는 패션성과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놨다. 전략상품인 '도브다운'은 광고를 통해 '차가운 겨울바람뿐만 아니라 마음의 추위까지 막아주다'라는 감성적인 콘셉트를 강조했다. 도브다운은 2012년 출시 이후, 단일제품으로 누적물량 12만벌이 판매된 빈폴아웃도어의 대표 히트상품이다.

빈폴아웃도어는 올해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 도브오리지널을 중심으로 도브스타일, 도브프리미엄으로 라인을 추가 확장했다. 기존의 도브다운을 원하는 고객 층은 도브오리지널을 통해 그대로 확보하면서, 도브스타일과 도브프리미엄을 통해 색상, 기장감, 충전재를 다양화시켜 폭넓은 고객의 욕구를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도브스타일은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였다. 도브프리미엄은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에도 무리가 없는 제품으로 충전재는 구스 다운을 사용했고 엉덩이를 덮는 기장감으로 보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도브오리지널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제안된 반면 도브스타일과 도브프리미엄은 여성제품을 강화해 아웃도어의 투박함은 줄이고 허리라인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빈폴아웃도어의 도브다운은 면 느낌의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이 장점이다. 생활방수 및 발수 기능으로 가벼운 눈비를 피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소비자를 겨냥해 가격경쟁력도 높다. 가격은 도브오리지널은 20만원대, 도브스타일은 30만원대, 도브프리미엄은 40만원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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