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4년도 공공체육시설 개ㆍ보수 지원사업' 에 선정됐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대형 안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이용자 등 건강과 안전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개수ㆍ보수를 지원, 안전한 체육활동 참여 여건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은평구는 준공된 지 11년이 경과된 은평구민체육센터의 옥외 주차장 개수·보수 세부 사업계획을 올 10월 제출, 6억82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은평구는 그간 은평구민체육센터 옥외주차장을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정밀구조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주차장을 떠받치고 있는 옹벽과 바닥이 변위, 균열, 이격현상 등 일부 결함을 발견, 이 사업에 적극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열악한 구재정 여건으로 개ㆍ보수 비용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그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김명주 생활체육과장은 "확보된 재원으로 우선 지하구조물 검토와 지반조사, 보강용역 등을 마치고 내년 1월중으로 본격적으로 개ㆍ보수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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