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15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 저수지 수면에 2㎿급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5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 저수지 수면에 2㎿급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에는 저수지 수면 2만5000㎡에 태양광 모듈 총 6600여장이 설치됐다.

연간 270만㎾h의 전력을 생산하며 소나무 24만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연간 12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 운영은 그린솔라에너지가 담당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는 중부발전이 전량 매입하여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RPS) 이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과 농어촌공사가 중소기업들과 함께 추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준공을 축하한다"며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관련기업들과 계속하여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풍령 저수지 수상 태양광발전소(사진:중부발전 제공)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