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슈퍼가 연말을 맞아 2014년을 총결산 하는 행사인 '2014 히트 상품 연말 총결산'을 열어 한해 동안의 소비자들 성원에 보답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 상품군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매출액 또는 판매수량이 가장 높았던 상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각 상품군 1위 상품을 살펴보면 우선 수입육에서 판매 1위를 한 제품은 호주산 냉장 찜갈비로, 올 한해 한우 구이류의 할인행사가 잦았던 탓에 수입 소고기는 찜부위에 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호주산 찜갈비는 정상가 100g 당 2490원에서 169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롯데·신한· KB국민·BC 4가지 카드로 결제하면 행사 가격에서 4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할인 카드로 구매하면 최종 가격은 100g 당 1290원으로 정상가에서 48% 할인되는 것이다.

돈육은 최근 저지방 부위의 판매가 상승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삼겹살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 냉장 삼겹살을 100g당 정상가 2490원에서 28% 할인해 100g당 1790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찜갈비와 한돈 삼겹살의 행사 준비 물량은 각각 50t이다.

계란 판매 1위는 30입 판계란이 차지했다. 계란의 포장 단위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에서도 개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판계란이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상가 6690원인 무항생제 30입 판계란을 25% 할인해 4990원에 판매한다. 준비 물량은 5만판이다.

선어 판매 1위는 고등어다. 정상가 2490원인 생물 고등어 한 마리를 20% 할인된 1990원에 판매한다.

공산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우유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를 누르고 흰우유 부문 1위를 차지한 제품은 롯데슈퍼 자체브랜드(PB) 우유인 세이브엘 우유다. 세이브엘 우유는 저렴한 가격과 일반 제품에 뒤지지 않는 맛으로 롯데슈퍼 고객들에게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이브엘 우유 930ml*2입을 정상가 대비 약 20% 저렴한 2990원에 판매한다.

그 밖에 분말 세제부문 1위를 차지한 LG 슈퍼타이 6kg은 정상가 대비 절반 가격인 1만900원에 판매하고 롯데멤버스 회원에게는 행사가격에서 1000원 추가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또 롤티슈 판매 1위를 차지한 코디 순수 3겹데코 30m*30롤 제품은 정상가 1만6900원에서 4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는 등 각 상품군별 다양한 1등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슈퍼 전 점포에서 진행되며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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