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17일~20일 訪中
한중과기장관회의, ICT 중소기업 수출박람회(K-Tech China), 중관촌(샤오미, 칭화홀딩스) 방문, 전략 워크숍 개최 등참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중국과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략적 동반자 관계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방중(訪中)했다.

최 장관은 17일 중국으로 출국해 한중 과학기술장관회의, ICT 중소기업 수출박람회 및 대중국 전략 워크숍개최, 중관촌·장강(長江)하이테크파크 등을 방문한다.

최 장관은 이번 출장에서 중국이 세계적으로 잘하는 연구개발 성과 기술사업화와 창업 인큐베이팅 등에 대한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기술사업화와 창업 상호지원을 통해 양국시장 진출 확대, 나아가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나선다.


최 장관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북경에서 한중과기장관회의와 K-테크 차이나 2014 행사를 개최하고,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을 시찰하고, 샤오미와 칭화홀딩스의 CEO와 만나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18일 오전에는 중국 과학기술부 완강 장관과 한중과기장관회의를 개최해 실질적인 협력성과 도출을 위해 '산학연실용화대형공동연구'와 '기술이전·실용화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세계 최대 IT 시장이자 우리 한류콘텐츠 주요 수요국 으로 부상하는 중국과 대규모 ICT 교류행사인K-테크 차이나 2014와 방송콘텐츠 쇼 케이스 행사를 개최한다.

19일에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1위로 등극한 샤오미의 CEO 레이쥔을 만나 샤오미 혁신의 비결을 듣고 우리 IT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이어 연간 매출 6조500억원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를 방문, 쉬징홍 이사장과 대학 R&D 성과 등 기술사업화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20일에는 중국의 번영을 이끄는 경제의 중심지 상해를 방문하여 중국 최대 연구개발기지인 장강하이테크파크와 상해 3세대 싱크로트론 방사광원을 시찰하고, 기술사업화와 대형연구시설 구축협력 및 공동 이용방안 등을 협의한다.

최 장관은 20일에는 상해에서 과학기술과 ICT 전문가 및 현지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대중국 전략워크숍을 개최해 이번출장에서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중국의 과학기술과 ICT 산업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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