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첨단 ‘아름다운가게’…19일 나눔행사 열고 수익금 기부키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 첨단점과 광산구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주관하는 ‘아름다운 하루’ 나눔 행사가 오는 19일 열린다.

가정·회사·학교 등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순환시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판매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의 행사다.

이날 행사를 위해 광산구는 공동주택·학교·회사 등을 대상으로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재활용품과 기증품을 받았다. 그 결과 물품 4,170점을 모아 주관 단체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와 생활공감모니터단은 이중 4,000여점을 꼼꼼하게 손봐 행사 당일 내놓는다. 액자·서화 등 장식품류를 비롯, 의류·아동용품·잡화 등 생활용품에서 명사 소장 기증품까지 다양한 물건이 알뜰한 가격으로 이날 판매대에 오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름다운가게 첨단점 매장과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기증왕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가장 많은 물품 기증한 주민 2명에게는 ‘아름다운 기증천사상’을, 물품수집에 노력한 공직자에게는 ‘아름다운 부서상’ 등을 전달하고 공정무역 커피를 부상으로 준다.

김한수 재활용팀장은 “많은 분들이 자원 순환 대열에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행사 물품들을 모두 판매해 수익금이 더 많은 이웃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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