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KB국민·롯데·NH농협카드가 무료로 제공하던 문자알림서비스를 내년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카드 3사는 올해 초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무료 서비스로 바꿨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문자알림서비스의 한시적 면제를 이달 말로 종료하는 안내문을 최근 고객들에게 보냈다. 문자알림서비스는 카드 사용 때마다 금액과 내용을 고객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KB국민·롯데카드는 내년 1월 카드 사용분부터 SMS 서비스를 월 300원의 유료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카드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으나, 내년 2~3월부터 유료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그러나 다른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카드 사용 건당 금액이 5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서는 고객이 신청하면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문자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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