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한강공원 내 눈썰매장 전경(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눈썰매·빙어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8일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개장, 내년 2월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주간·주말 관계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휴로 운영된다. 다만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눈 정리 작업으로 놀이시설 및 눈썰매장 운영이 중단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용금액은 눈썰매장 입장권 6000원, 자유이용권 1만원이다. 눈썰매장 입장권 구매 시 눈썰매장 및 눈놀이동산, 민속놀이 체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눈썰매장 입장권 혜택에 더해 놀이기구 4종(방방트레블린, 범퍼카, 미니바이킹, 전동자동차)과 3D 영상시설을 함께 이용 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65세 이상 노인·다둥이 카드 소지자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36개월 미만 영아도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체험활동으로는 빙어잡기, 점핑클레이, 활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참여를 위해서는 재료비 4000원을 내야 한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형(30m), 대형(80m) 썰매장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소형 썰매장은 3~6세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고, 튜브썰매 이용이 어려운 유아들을 위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썰매가 제공된다.

뚝섬한강공원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02-452-5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여름철 수영장과 더불어 겨울철 한강공원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라며 "뚝섬눈썰매장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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