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지멘스가 절수 및 절전 효과가 뛰어난 신제품 식기세척기를 내놨다.

18일 새롭게 선보인 지멘스 식기세척기는 경제성과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열 교환 원리를 식기세척기에 적용한 열 교환 기술이 대표적이다. 열풍 건조 방식과 다른 건조 방식으로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데다 외부 공기와 차단돼 미생물이나 먼지 침입을 막아 오염이 없다.

지멘스가 새롭게 선보인 식기세척기

아쿠아센서와 하프 로드 기능도 돋보인다. 아쿠아센서는 물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적외선 아쿠아센서가 헹굼 과정에서 사용된 물이 깨끗할 경우 다음 과정에서 재사용하게 해줘 최대 4.5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 용량의 반 정도의 그릇만 넣고 세척하는 하프 로드 기능을 선택하면 20%의 절수효과와 10%의 절전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토매틱 프로그램은 작동 시 그릇 종류와 오염 정도에 따라 최적의 프로그램이 자동 선택되는 기능이다. 전자제어 절수 방식을 선택하면 약 10리터의 물과 0.92kWh의 전력으로도 세척이 가능하다.

세척 시 물살이 겹치지 않도록 상단과 하단의 바스켓 분사기가 번갈아 돌고 다양한 각도로 디자인된 부메랑형의 물 분사기가 있어 접시는 물론 식기의 구석구석까지 세척한다. 5단계로 방음 처리돼 소음을 줄였고 급수 밸브의 누수를 감지해 차단하는 아쿠아 스탑 장치로 안전성도 보여준다.

이밖에 히터가 세척기 하단에 내장돼 내외부가 깔끔하며 세제 투입구를 도어 중앙에 위치시켜 세제가 그릇 등에 걸려 잘 녹지 않던 기존 문제점도 해결했다. 색상은 실버 이녹스로 14인용이며 가격은 228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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