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감독[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21일 이임생 감독(43)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 감독은 인천 태생으로 부평동중과 부평고를 거쳐 1994년 유공코끼리축구단에서 K리그에 데뷔, 부천SK(현 제주유나이티드)와 부산아이콘스(현 부산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은퇴 뒤 2003년 수원 삼성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5년까지 트레이너를 거쳐 2006년 코치로 승격, 7년 동안 리그 우승 2회를 함께했다. 2010년부터는 싱가포르 리그의 홈유나이티드FC 감독으로 일했다. 지난 5년 동안 FA컵 우승 2회, 리그 준우승 2회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초 시작하는 전지훈련부터 감독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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