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농촌사회공헌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농촌마을 또는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단체를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인증 요건은 활동기간 3년이상 등 4개분야 14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단순 1회성 행사나 기업 및 단체의 이익추구를 우선하는 곳은 배제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농촌지역 활성화를 지원한 기업만 최종 선정해 올해 한국거래소 등 19개 기업·단체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거래소는 지난 2008년 경남 함양군 죽곡리 및 경기 연천군 북삼리 등 2곳의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 농산물구매, 무료진료, 마을회관 시설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해왔다고 설명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최근 고령화, 농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더해가는 농촌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그 여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거래소는 농촌 자매결연마을 확대 등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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