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실시계획심의위원회를 주재했다. 사진제공=광주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실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42개 사업 1103억원 규모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2016연차별 실시계획(안)을 심의해 소위원회 구성 후 사업 보완 등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연차별 실시계획은 그 동안 용역을 추진해 수립했으나, 이번에는 전문가, 공무원, 유관기관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에 실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팀장급으로 TF팀을 구성, 그 동안 추진했던 자료 등을 검토하고 지역여건 및 환경변화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이번 심의 의결된 연차별실시계획은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사업의 실현성, 파급 효과성, 종합계획의 방향성과 단계별 추진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했다.

2016 연차별실시계획에 반영된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신규사업 9건, 기 승인사업 8건, 계속사업 25건을 포함해 총 42건에 달한다.

이중 신규사업은 전당 주변 도심녹화 꽃길조성 등 문화적 도시환경조성분야 2건, 아시아 스토리기반 가상현실제작지원사업, 캐릭터 시티조성 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분야에 6건, 아시아문화원 등 문화교류도시 역량 및 위상강화 분야에 1건이다.

시는 이날 심의·의결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2016연차별실시계획(안)을 문화체육관광부로 제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내년 3월31일까지 승인하게 된다.

2016연차별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국비가 안정적으로 지원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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