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24일 오전 10시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69차 교섭을 열고 정회와 휴회를 거듭하며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다음날로 교섭을 미뤘다.

노사는 이날 임금인상안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지금까지 내놓은 임금 제시안은 기본금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 주식으로 지급)+300만원 지급이다.

그러나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추가,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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